2012년 대학생 시절 KBS 예능 ‘남자의 자격’을 보고 막연하게 철인3종 완주를 버킷리스트로 품게 되었습니다. 1년이 지나 처음으로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평소 운동에 자신이 있었던 저는 제대로 된 훈련도 해보지 않은 채 참가했다가 실격 직전까지 가고 말았죠. 중간에 자전거를 끌고 걸어서 언덕을 올라가야 할 정도로 형편없는 체력이었습니다. 대회 전 주변에 ‘철인3종에 참가한다.’ 여기저기 떠벌렸고, 완주해 내지 못해서 부끄러울 생각에 버텼고, 당시 속마음으로 ‘돈 내고 사서 고생하는 철인3종 다시는 참가 안 한다.’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거짓말과 같이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2017년부터 철인3종의 매력에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최연소 100회 완주를 목표를 위해, 60여회의 완주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전 국민과 철인3종을 함께하는 꿈’을 가지고 입문을 준비 중인 분들께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스포츠지도자 자격을 취득하는 등 철인3종에 진심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다시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은 첫 대회, 하지만 그때의 완주를 잊지 못해 지금도 철인3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철인3종은 완주 순간이 평생 가장 소중한 기억이 될 수 있는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무작정 달려들었던 저와는 다르게 여러분은 이번 클럽을 통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겪었던 경험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었던 노하우를 모두 공유해드릴 예정이니, 철인3종 완주에 꼭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