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잘하는데 리더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 이 이야기는 사실 저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흔히 주변에서 말하는 ‘일을 잘하는데 함께 일하기에는 불편한 동료’에 속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리더십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이해하고, 소통이라는 기술을 배우며, 저는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늘 내가 답을 줘야 한다는 부담 속을 가졌습니다. 항상 일은 나 혼자 끌고 갔습니다. 반대로 정답을 내려놓으니, 팀원들이 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리더는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몰입을 돕는 사람’이라는 관점을 배우고 나서부터 위임은 자연스러워졌고, 팀원들은 더 주도적으로 변했고, 성과는 올라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리더는 타고나거나, 리더에 걸맞는 성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더십은 ‘역할’이고 소통은 ‘기술’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잘 수행해내기 위한 기술을 배우면 누구나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리더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16년간 직장 생활 경험 위에 학위를 얹어, 조직문화를 다루는 사업가이자 대학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감사하게도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를 자극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그 여정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